The Taehan Empire witnessed the culmination of Korean government efforts at modernizing reforms that had begun after the opening of the ports in 1876, but at the same it also saw the colonization of Korea by Japan. Clarification of the Taehan Empire's modernizing reform projects is important for both understanding the nature of the modern reform movement that began after 1876 and resolving the question of the nature of colonial society　that has become an issue among scholars in both Korea and the U.S., as well as for illuminating continuities and discontinuities in Korea’s modernization process. It is in this context that this book investigates the special contribution of the Taehan Empire period to the larger story of state development in modern Korea.
This book is of scholarly value for some important reasons. First, whereas research in Korea has been limited largely to attempts to clarify the nature of the Taehan Empire through analysis of the civil sector Independence Club movement, this book deals with both the nature of governmental reform efforts and with the processes of modernization in various areas of society. Second, this book will introduce English-language readers to the controversies that have arisen among Korean scholars over how to understand the process of modernization in Korea while also providing valuable information on the changes Korean society was undergoing at the turn of the twentieth century.

대한제국은 1876년 개항 이후 시작된 근대화 개혁에 대한 한국 정부의 노력이 절정기에 이르렀음을 증명하는 동시에, 일본에 의한 한국의 식민지화를 보여주고 있다. 대한제국의 근대화 개혁 추진은 한국의 근대화 과정에 있어서의 연속성과 불연속성을 조명할 뿐만 아니라 두 가지, 즉 1876년 이후 시작된 근대 개혁운동의 성격을 이해하고 한국과 미국 양국의 학자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어 온 식민지 사회의 성격에 대한 문제를 분석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은 근대 한국의 국가 발전에 특별히 기여한 대한제국 시대를 연구하고 있다.
이 책은 몇 가지 중요한 이유에서 학술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 첫째, 한국 국내에서의 연구는 민족 독립운동의 분석을 통해 대한제국의 성격을 명확히 하려는 시도에 있어서 매우 제한되어 있는데 반해, 이 책은 정치 개혁운동의 성격과 사회의 다양한 지역에서 일어난 근대화 과정을 다룬다. 둘째, 이 책은 20세기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는 전환기 한국 사회의 변화에 대한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주는 동시에, 한국의 근대화 과정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에 대한 국문학자들 사이의 논쟁을 영어권 독자들에게 소개할 것이다.